최근 솔브드 플레를 달성했다! 작년 목표였는데 생각보다(?) 너무 늦게 달성된것 같다. 지금부터라도 열심히해서 플레3을 빨리 찍어보도록 하고싶다..
'나는 허리를 다쳤다'에서 언급했다시피 나는 허리가 많이 안좋은 사람이다. 그러다보니 현재 군휴학을 끝내고 2학기도 휴학을 하면서 재활에 열중하고 있는데, 할 게 없고 이렇게 마냥 의미없게 시간을 허비하기가 싫다보니 이런 것들이라도 열심히 하고 있다.
코딩은 Moonlight를 사용해서 누워서 하거나 조금은 앉아서 일상을 보낼 정도로 많이 회복해서 큰 지장은 없다. 다만 내년까지 내가 재활에 성공해서 일상생활을 보낼 수 있게 해야하니 아무래도 앉아있는 건 많이 자제해야할 것 같다.
운동을 열심히 해도 잘 안되는게 현실인 것 같다. 많이 나아지긴 했지만 힘들지만.. 열심히 해야할것 같다. 솔브드 티어도 꾸준히 올리고 1일 솔빙도 꾸준히 하고 있다. 내 목표는 일단은 600솔과 플레3 달성이다. 열심히 해보자.
나보다 더 위의 사람이 있을 때
나는 마인크래프트 라는 게임도 많이 좋아한다. 나는 아무래도 직업병이라 그런지 커맨드를 다루는 것도 많이 좋아한다. 왜그렇냐면, 내가 프론트엔드를 좋아하게된 이유도 웹앱과 일렉트론 때문인데 이들은 사용자로 하여금 추가설치를 필요하지 않게 할 수 있으며 또는 플랫폼의 제약이 없다는 점이 나에겐 너무 매력적으로 다가왔었다. 커맨드도 또한 사용자로 하여금 추가적인 설치를 요구하지 않는 시스템이기 때문에 나에게 흥미로 다가왔었다.
아무튼 그렇다보니 데이터팩으로 어떤 새로운걸 만들지 기획을 하는데, 어쩌다보니 대단한 데이터팩을 볼때면 자주 생각나는 것들이 있다. 또한 이는 커맨드에 한정된 생각도 아니기도 하다.
이럴 바에 그냥 내가 안하는게 낫지 않나..?
이렇게 잘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나는 왜 이런 것에 시간을 허비하고 있지?
라는 생각들이 들때가 많고, 이럴때마다 가끔씩 내가 이 분야에 필요없는 사람인건가 하고 상심하기도 한다.
이런 생각을 하는 것 자체가 바보같다고도 말할 순 있지만, 내 인생의 의미가 크게 없었다는 것에 상심하게되는 건 어쩔 수 없는 사실이였다. 이럴 때 어떻게 마음가짐을 바로 잡아야할지 더 나아가 어떻게해야 활동들을 이어나아갈 수 있을까를 적어놓고 스스로 다짐하고자 한다.
요약하자면, 나의 창작물과 그로부터 나오는 창의성은 유일무이하고 배신하지 않는다. 설령 창의성이 없다 하더라도 인생은 마라톤이고 위치가 다를 뿐이지 너가 별로인 인간이라고 말할 수 없다는 것이다.
나보다 대단한 사람들이 이룩한 결과물들은 (물론 아무나 달성할 순 없는 것이다 한들) 내가 언젠가 노력하면 도달할 수 있는 경지다. 그들이 멘사회원 급의 천재들도 아니고 ( 만약 그렇다면, 그들의 인생은 애초부터 우리와 다른 인생이라고 생각해도 좋지 않을까? 우리가 잘할 수 있는 것들이 분명 있다는 건 변하지 않는다. 그리고 그들을 보고 따라간다면 너도 또한 훌륭한 사람이 되어 있을 거라 생각한다. ) 또는 그게 아니더라도 저들의 결과물들을 참고하여 어떻게하면 발전할 수 있는가를 생각해보면 오히려 그게 더 도움되지 않겠는가?
앞서 얘기한 운동도 똑같다. 만약 너가 너보다 몸 좋고 강한 사람들을 보고도 저렇게 대단한 사람들이 많으니 난 포기할래. 라고 하면 되겠는가? 너의 몸을 만들어야지 남의 훌륭한 몸을 아무리 인용해서 설명해봤자 입만 바빠질 뿐인 것이다. 현실은 그렇게 상심하거나 포기해봤자 나의 건강은 전혀 나아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실제로 내가 커맨드를 시작할 때 지금은 아니지만 내 친구 또한 커맨드를 내가 알려주고 배우게 하였는데, 처음엔 엉망으로 짜고 효율도 나보다 좋다고 할 순 없었지만, 그 친구는 꾸준히 자기가 원하는 것들을 만들어내려고 노력했다. 그중 꾸준함이 눈에 띄게 나에겐 보였었다. 그런데, 나는 중간에 커맨드에 흥미를 잃고 그냥 다른 일에 전념했던 적이 있었는데 어느샌가 보니 그 친구가 나보다 더 많은 것들을 이루고 있었더라.
한탄이 아니라 감탄이다. 꾸준함이 실력의 차이정도는 극복할 수 있다는 뜻이니까.
그러니, 그냥 내가 원하는 것들을 이루는 삶을 살면 되는 것이다.
포기하지말고 나아가자. 누구든 도달한다. 우리는 경쟁을 하는게 아니다. 등산을 하는거다. 우리가 상심해야할 때는 질 때가 아니라 스스로 포기할 때임을 명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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